이적료는 최대 120억 원…조규성 "이적, 최대한 빨리 결정"
【 앵커멘트 】 유럽과 미국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카타르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규성 영입에 최대 12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팀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규성의 유력 행선지는 총 세 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 대표팀 동료 이재성이 뛰는 독일 마인츠, 그리고 미국 미네소타입니다.
월드컵 직후 33억 원이었던 이적료는 어느새 최대 120억 원까지 올라가는 제안까지 나올 정도로 조규성 영입전은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뒤숭숭할 법도 하지만, 전북에서 차분하게 몸을 만들고 있는 조규성은 '거취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규성 / 전북 현대 공격수 - "(이적팀에) 간다고 마음을 먹으면 가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결정을) 최대한 빨리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선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지난 시즌 득점왕 없이 왕좌 탈환을 해야 하는 전북은 내심 6월까지는 함께 해주길 바라는 눈치입니다.
▶ 인터뷰 : 김상식 / 전북 현대 감독 - "보내기 싫죠. 하지만, 제 욕심만 챙기는 게 아니라 선수의 미래도 있으니까."
2003년 1월 네덜란드 이적 때 어려움을 겪었던 박지성 디렉터도 여름 이적을 추천한 가운데, 좋은 제안이 왔을 때 이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만큼 결정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오는 31일에 유럽축구 이적시장이 닫히는 만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조규성의 이적 시기와 행선지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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