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MLB DFA ...린드블럼, 현역 생활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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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36)이 은퇴를 선언했다.
린드블럼은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린드블럼은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KBO리그에서 활약이 이어지자, 미국에서도 다시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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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조쉬 린드블럼(36)이 은퇴를 선언했다.
린드블럼은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지인으로부터 ‘어떻게 해야 잘 마무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7개월 동안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답을 고민했다. 언제 끝낼지 선택할 수 없고, 언제가 마지막 순간이 될지 모른다”며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했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매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고 답을 내렸다. 야구는 30년 년 동안 볼과 스트라이크 이상의 것들을 가르쳐줬다. 이 편지로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두산 베어스에 몸담았다. KBO리그 통산 130경기에서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평균자책점 1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9년에는 다승왕, 탈삼진왕, 승률 1위, 정규리그 MVP, 골든글러브 등을 쓸어 담았다.
KBO리그에서 활약이 이어지자, 미국에서도 다시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린드블럼은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2021년 양도지명(DFA) 처분을 받았다. 트리플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지만,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
결국 린드블럼은 빅리그에서 134경기 209이닝 7승 12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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