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에 추경호 부총리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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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최다 득표를 얻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재부 지부는 13일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추 부총리를 비롯해 국장급 이상 5명, 과장급 11명 등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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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로는 최경환 이후 7년 만에 이름 올려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최다 득표를 얻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재부 지부는 13일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추 부총리를 비롯해 국장급 이상 5명, 과장급 11명 등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추 부총리는 이 가운데 최다 득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총리가 닮고 싶은 상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5년 최경환 전 부총리 이후 7년 만이다. 평소 격식 없이 친근하고 소탈한 소통 행보로 직원들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국장급 이상에선 추 부총리 외에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윤상 재정관리관, 최지영 국제금융국장이 뽑혔다.
과장급에서는 최다 득표자인 김봉준 통상정책과장과 강준모 연금보건예산과장,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서진호 인사운영팀장, 심현우 외환제도과장, 오기남 재정정책총괄과장, 윤수현 예산관리과장, 이준범 국제경제과장, 조용래 환경에너지세제과장, 한재용 부가가치세제과장, 황석채 조직제도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김동일 심의관, 김언성 국장, 김윤상 재정관리관, 오기남 과장, 한재용 과장 등 5명은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이상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 이듬해부터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기선 1차관, 최상대 2차관은 2018년 국장 시절 누적 3회를 달성해 이번 투표에서 제외됐다.
이형일 차관보, 김성욱 국제금융관리관, 조용범 대변인,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이재면 재산세제과장 등도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상태다.
기재부 노조는 "간부의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투표"라며 "앞으로도 간부와 직원 간의 공감대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밝혔다.
2004년부터 실시된 이 조사는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기재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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