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지하용 크러핀, 홍대 공연 끝 활동 마무리
이선명 기자 2023. 1. 13. 09:41
프로젝트 그룹 크러핀(김태형, 지하용)이 ‘버스킹의 성지’ 홍대로 간다.
김태형과 지하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크러핀이 마지막 무료 공연 장소인 홍대 축제거리로 오는 17일 오후 8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크러핀은 지난달 15일 레트로풍 캐롤곡 ‘나의 크리스마스’를 한국과 중국에 동시 음원 발매했다. 이후 이들은 음원수익금 전액을 연탄은행에 기부했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기부금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무료 공연 투어를 이어왔다. 첫 공연인 강촌과 두 번째 대구 공연을 모두 성황리에 마친 크러핀은 이번 홍대 공연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마지막 공연에서 크러핀은 미니콘서트 답게 시민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 여럿 선정했다. 크러핀은 “목표한 기부 금액에 도달한 것”이라며 “마지막 홍대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지역에서 섭외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계절감을 감안해 ‘나의 크리스마스’ 음원 활동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곧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크러핀은 새 음반 녹음 준비에 돌입해 여름을 겨냥한 곡으로 돌아온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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