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중이용시설 23곳에 친환경 휴식공간 ‘스마트 가든’ 조성
권기정 기자 2023. 1. 13. 09:39
부산 시내 다중이용시설 23곳에 실내 스마트 가든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올해 8억3000만원을 들여 시내 다중이용시설 23곳에 스마트 가든을 무료로 설치해주기로 하고 설치 희망 기관이나 기업 등의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은 공기정화 식물과 자동급수 시스템을 결합한 실내 정원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심신 치유 등을 위해 2021년부터 산림청 국고보조 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다.
부산 시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다. 올해는 식물 치유 효과가 필요한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설치 기관이나 기업은 최소 5년간 스마트 가든을 유지·관리해야 한다.
부산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기관·기업과 협의해 무상으로 설계·시공해준다. 공간의 특성에 따라 벽면형·혼합형·큐브형 등 다양한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5년까지 매년 20곳 이상에 스마트 가든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한경대학교의 스마트 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 결과를 보면 스마트 가든을 조성할 경우 뇌 혈류량이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이 낮아져 신체적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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