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대작 '눈물을 마시는 새' 뒷이야기 작품집"…'숲의 애가' [신간]

김정한 기자 2023. 1.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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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판타지 문학의 최고봉으로 볼리는 이영도 작가의 대작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앤솔러지)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오디오북 제작을 기념해 출판사가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실시한 백일장을 통해 공모한 6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록된 작품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의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케이건과 여름의 사랑 이야기, 설정과 관련된 독창적인 스토리, 본편 이후의 세계관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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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키드 6인이 펼쳐낸 상상 세계의 앤솔러지"
숲의 애가(황금가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한국 판타지 문학의 최고봉으로 볼리는 이영도 작가의 대작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앤솔러지)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오디오북 제작을 기념해 출판사가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실시한 백일장을 통해 공모한 6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록된 작품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의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케이건과 여름의 사랑 이야기, 설정과 관련된 독창적인 스토리, 본편 이후의 세계관 등을 담았다. 각각 두편씩 본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루고 있다. 표지는 기존 국내에서 찾기 힘들었던 '눈물을 마시는 새'의 대만판 공식 표지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제작되어 기존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표제작 '숲의 애가'는 원작의 주인공 케이건과 그의 죽은 아내 여름의 애달픈 과거사를 담았다. '극을 이끄는 달빛'은 작중 전설적인 도로를 건설한 극연왕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시라스 시에도 : 시체 부활자'는 작품의 설정에 SF와 코스믹 호러를 접합한 새로운 작품이다.

'별철은 녹슬지 않아'는 자신의 무기를 물에 빠뜨려 버린 레콘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황혼의 피, 새벽의 눈물'은 원작의 결말을 이어 사라진 케이건에게 안녕을 고하는 사모 페이와 수탐자들의 뒷이야기를 펼쳐간다. '왕을 위한 장송곡'은 원작의 주연들은 물론, '눈물을 마시는 새'의 후속작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들이 출연하며 그사이의 이야기를 잇는다.

한편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 출판 저작물 역사상 최고 수출 금액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대만과 러시아에서 번역 출판됐고, 최근 영미권,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서구 10개국에 수출되며 총수출액 6억여원(약 50만달러)을 초과 기록했다.

◇ 숲의 애가/ 서여로·흰비단·하울림·지한결·김영흔·유백하 글/ 황금가지/ 2만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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