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CPI 둔화 속 대형주 강세…네카오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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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폭이 둔화한 영향에 코스피 대형주들이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은 이후 6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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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폭이 둔화한 영향에 코스피 대형주들이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6%)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삼성SDI(0.32%), 현대차(1.50%), NAVER(2.84%), 카카오(1.95%), 기아(2.825), POSCO홀딩스(2.75%)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CPI 상승세 둔화는 곧 인플레이션이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2%), SK하이닉스(-0.46%), LG화학(-0.16%)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이다.
이는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은 이후 6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전월 대비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증시 방향성의 관건은 연내 금리 인하를 둘러싼 시장과 연준의 괴리를 얼마만큼 좁혀 나갈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증시는 12월 CPI 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락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겠으나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선반영 인식이 있는 재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 상단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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