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있는데 호날두는 없다 …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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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공적을 인정받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남자는 2019년에 이어 3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수상을 노리는 메시를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작년 발롱도르 수상자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지난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조연 역할을 한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의 미래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브라질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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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본부를 둔 FIFA는 12일(이하 현지시간)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부문별 수상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FIFA는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발롱도르와 분리해 따로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남녀 최우수 선수·골키퍼·감독상을 비롯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최우수팬상이다.
최우수 남녀선수상 후보는 각각 14명이다.
남자는 2019년에 이어 3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수상을 노리는 메시를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작년 발롱도르 수상자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지난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조연 역할을 한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의 미래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브라질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흐와 함께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14명 안에 없다.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는 5명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과 왈리드 라크라키 모로코 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수상 후보로 지명됐고, 클럽 지휘자 중에는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올해의 남자 골키퍼 후보도 5명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우수 골키퍼인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브라질의 알리송 베커(리버풀)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모로코의 야신 부누(세비야),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경쟁한다.
올해의 남녀 선수·골키퍼 및 감독 후보 중 아시아인은 한 명도 없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에 든 호주의 샘 커(첼시)가 유일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장 청소’로 눈길을 끈 일본 국가대표팀 응원단은 아르헨티나 팬 등과 함께 최우수팬상 후보로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오는 2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투표는 FIFA의 콘텐츠 플랫폼인 FIFA+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FIFA는 이를 바탕으로 내달 초 3명씩의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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