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첼시 데뷔전 다이렉트 퇴장…팀 패배 빌미

김상윤 기자 2023. 1. 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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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 풀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심판이 첼시의 주앙 펠릭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드는 모습. /EPA 연합뉴스

포르투갈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24)가 첼시로 이적한 뒤 출장한 첫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펠릭스는 13일 영국 런던에서 풀럼과 벌인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스코어 1-1이던 후반 12분에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위험한 태클을 했다가 곧바로 퇴장당했다.

선제골을 허용했다가 후반 2분 칼리두 쿨리발리의 동점골로 추격한 첼시의 흐름도 끊겼다. 첼시는 후반 28분 결승골을 허용하고 1대2 패배를 당했다.

첼시의 주앙 펠릭스(오른쪽)가 태클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펠릭스는 슈팅 6개, 유효슈팅 4개 등 공격에서 좋은 기록을 남겼음에도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로부터 다소 낮은 평점을 받았다. 펠릭스는 추가로 징계를 받아 한동안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첼시는 18경기에서 7승 4무 7패(승점 25점)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3위를 했던 첼시는 이번 시즌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리그 중위권으로 처졌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모두 조기 탈락했다.

그만큼 첼시 구단이 펠릭스에 거는 기대가 컸으나, 펠릭스는 첼시 데뷔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팀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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