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격전지 '마지막 혈투'...러시아가 선택한 고육책
우크라이나 동부 솔레다르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금이 풍부한 땅'이란 뜻의 도네츠크주 솔레다르는 북쪽 시베르스크와 남쪽 바흐무트를 잇는 주요 방어선의 중간에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솔레다르를 점령하면 북쪽에서 바흐무트로 진격할 수 있는 길이 뚫립니다.
러시아는 이 솔레다르 함락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시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러시아군이 솔레다르에서 헌신적이고 영웅적 행동으로 정말 큰 일을 해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 : 어려운 상황에서도 솔레다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을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에 앉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세르게이 수로비킨 총사령관을 임명한 지 불과 3달만으로, 전선 교착국면 타개를 위한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자국산 군용차량 1천250대를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부전선에 곧 배치합니다.
유럽에 도착한 미군 브래들리 장갑차는 우크라이나군에 제공되고 에이브럼스 전차 등은 폴란드 등 NATO 동부전선에 지원됩니다.
독일 연방군은 이와 함께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맞서도록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지원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지경윤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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