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적료 최대 67억"…영입전 벌이는 3개 구단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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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규성(25·전북 현대) 영입을 위해 유럽과 미국의 3개 팀이 경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조규성은 "가장 효과적인 이적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셀틱은 300만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에 조규성이 향후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셀틱이 받는 이적료의 50%(최대 600만유로)를 전북 현대에 추가로 지급한다고 제안했다.
미네소타 역시 향후 조규성이 다른 팀으로 이적 시 받을 이적료의 30%를 전북에게 주는 조항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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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조규성(25·전북 현대) 영입을 위해 유럽과 미국의 3개 팀이 경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조규성은 "가장 효과적인 이적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조규성에 대해 셀틱(스코틀랜드), 마인츠(독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등 3개 팀이 이적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각 구단이 제시한 조건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먼저 셀틱은 300만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에 조규성이 향후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셀틱이 받는 이적료의 50%(최대 600만유로)를 전북 현대에 추가로 지급한다고 제안했다.
마인츠 역시 셀틱과 같은 3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미국의 미네소타는 무려 500만유로(약 67억원)를 이적료로 제안했다. 미네소타 역시 향후 조규성이 다른 팀으로 이적 시 받을 이적료의 30%를 전북에게 주는 조항을 넣었다.
지난해 K리그 1에서 득점왕(17골)을 차지한 조규성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 남다른 스타성을 선보이며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조규성은 12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K리그에서 더 뛸지, 해외로 갈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이적에 대해 말했다.
그는 "겨울과 여름 중 어느 때 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박지성 디렉터와 김상식 감독님, 에이전트 등과 적극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현재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재직하며 조규성의 해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성은 "박지성 디렉터께서 내 선택을 존중해 주시고 있다. 그래서 감사하다"며 "많은 선수가 겨울에 (해외로) 나가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이에 여름에 더 잘 준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선수나 좋은 기회가 오면 (해외로) 바로 나가고 싶을 것"이라며 "이번 겨울에 안 나가면 여름에 제안이 없을 수도 있다. 아니면 몸값이 떨어지거나 경기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선택이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조규성의 이적에 대해 "보내기 싫은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내 욕심만 챙길 순 없다. 팀과 선수가 모두 성공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감독이라면 누구나 선수 욕심이 있다. 잘 하고 있는 선수를 (해외로) 보낸다는 게 조금 그렇긴 하다"고 부연했다.
김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는 조규성을 보고 기쁘면서도 속으로는 전전긍긍했다"며 "여러 팀에서 (조규성에 대한)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선수 본인의 선택만 있으면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조규성이) 어느 시기에 이적할 것인지를 놓고 함께 공감대를 찾는 중"이라며 "이적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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