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동원→린철순' 린드블럼, 전격 은퇴 "야구 통해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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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베어스 출신 리그 MVP, 조시 린드블럼이 은퇴한다.
린드블럼은 13일(한국 시각)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하여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내 야구는 끝났지만, 린드블럼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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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전 두산 베어스 출신 리그 MVP, 조시 린드블럼이 은퇴한다.
린드블럼은 13일(한국 시각)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하여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롯데에서 3시즌 동안 28승 27패 평균자책점 4.25를 남겼다.
2018년에는 두산으로 이적하여 2019시즌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다승과 탈삼진 그리고 승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후 밀워키와 3년 912만 5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했으나, 2020년 2승 4패 평균자책점 5.16, 2021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등 부진했고, 이번 은퇴를 결정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7개월간 아침마다 '잘 마무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이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며 "야구는 내가 30년간 겪은 승패 이상의 의미 있는 것을 가르쳐 줬고 이 편지로 작별 인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야구는 끝났지만, 린드블럼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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