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탈의한 조규성 “난 성실하고 솔직해”
조규성(전북)이 남성미를 드러냈다.
패션지 엘르는 조규성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13일 공개했다. 상의를 탈의한 조규성은 자신의 근육과 뇌쇄적 눈빛을 드러내며 남다른 매력을 펼쳤다. 셔츠 단추를 풀어 헤치고 벽에 기대 또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규성은 ‘월드컵 이후 쏟아지는 관심 중 어떤 제안이 가장 놀라웠냐’는 질문에 “제안 하나하나에 깊게 고민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프리시즌이고 기회가 온 만큼 하고 싶었던 일들을 즐겁게 해보려고 한다”며 “결국 난 축구를 제일 잘하고 싶은 사람이고 이렇게 다른 일들을 해보고 축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 내 K리그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규성은 “K리그 2부터 시작했다. 항상 한국 축구를 사랑해달라는 말을 많이 했다. 리그가 더 많이 사랑 받고 이 문화 자체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화 자체가 발전하길 바란다. 우선 경기장에 와 보시면 좋겠다. 다시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K리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자신의 강점을 스스로 꼽는 질문에는 “선수로서는 성실함, 인간으로서는 솔직함”이라고 답했다. 또 “자신감은 있되 자만하지 않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월드컵에서 한국 최초 멀티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펼치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조규성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 화보 및 ‘엘르맨’ 북인북 형식으로 특별 제작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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