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0.59% 오른 2379선…'예상치 부합한 CPI에 안도'

달러·원 환율, 전 거래일보다 9.2원 내린 1236.6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연설서 “인플레 완화는 좋은 소식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증시는 지난 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한 안도감으로 상승세다. 지속적인 물가 둔화를 확인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성장주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13일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92p(0.59%) 상승한 2379.02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60억원, 기관은 81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860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246억원 순매수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58%), 현대차(1.8%),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카카오(0.65%), LG화학(0.63%), 삼성SDI(0.32%), 삼성전자우(0.18%), 삼성전자(0.17%)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31%), SK하이닉스(-0.2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2.09%), 서비스업(1.44%), 철강금속(1.41%), 증권(1.32%), 운수장비(1.2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0.21%)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안정적 물가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64% 올랐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34%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64%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5p(0.34%) 상승한 713.2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8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억원, 외국인은 26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1.86%), 카카오게임즈(1.02%), 펄어비스(0.92%),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셀트리온제약(0.59%), 에코프로비엠(0.4%), HLB(0.32%), 에코프로(0.17%) 등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0.38%), 엘앤에프(-0.2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인터넷(1.05%), 기타 제조(0.93%), IT S/W & 서비스(0.70%), 디지털컨텐츠(0.7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류(-0.18%), 종이·목재(-0.12%), 화학(-0.1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2원 내린 1236.6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장중 1240원을 하회하고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