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로 돌아온 코레아 “의사마다 생각이 다르더라..MIN서 우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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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가 미네소타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미네소타 입단식을 가진 코레아는 "다들 알다시피 FA 시장에서 정말 복잡한 과정을 겪었고 결국 지금 여기에 있다"며 "이번 일로 깨달은 것은 의사들마다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문제없다는 의사들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내가 괜찮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들도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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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코레아가 미네소타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3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코레아의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식 소식을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미네소타 입단식을 가진 코레아는 "다들 알다시피 FA 시장에서 정말 복잡한 과정을 겪었고 결국 지금 여기에 있다"며 "이번 일로 깨달은 것은 의사들마다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문제없다는 의사들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내가 괜찮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들도 만났다"고 말했다.
마이너리거 시절 수술을 받은 우측 발목은 이번 오프시즌 코레아의 최대 이슈였다. 그야말로 발목이 발목을 잡았다. 코레아와 계약에 합의했던 팀들은 코레아의 향후 부상 가능성을 이유로 최종적으로 계약을 포기하거나 규모를 줄이려고 했다. 코레아는 "모든 과정은 정말 '미친'것 같았지만 최종 단계는 훌륭했다"고 미네소타 복귀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코레아는 자신의 복귀를 원한 미네소타 동료들이 많았다고 언급하며 "짧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동료들이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줬다. 그게 가장 큰 의미다"며 "우리는 지난해 특별한 일을 시작했고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다. 난 미네소타에 우승을 안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네소타 데릭 팔비 야구부문 사장은 "코레아와 감정적이고 진심어린 대화를 나눴다"며 "야구에서든 인생에서든 기대하지 않은 방법으로 운명처럼 다시 만나는 경우가 있다. 여정은 늘 직선인 것은 아니다. 복잡한 회로처럼 얽혀있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만났고 여기가 바로 코레아에게 맞는 자리였다"고 코레아와 재결합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지난시즌을 미네소타에서 마친 코레아는 FA 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건강 문제에 발목을 잡히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 달러 계약, 뉴욕 메츠와 12년 3억1,500만 달러 계약이 연이어 무산됐고 미네소타와 6년 2억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4년의 옵션이 포함돼 최대 10년 2억7,000만 달러까지 규모가 상승할 수 있지만 코레아는 큰 손해를 입었다. 오프시즌 초반 미네소타가 제시했던 10년 2억8,5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했지만 끝내 그보다 낮은 금액으로 미네소타로 돌아왔다.(자료사진=카를로스 코레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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