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카카오 등 성장주, 미국 물가상승 둔화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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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12월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13일 국내 증시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성장주가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19만8천원에, 카카오는 0.65% 오른 6만1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3.45%), 크래프톤(2.92%) 등 게임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4.97%)도 비트코인 강세에 오름세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11월 상승률(7.1%)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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