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이 발단?... 장모·아내에 흉기 휘둘러 중상 입힌 50대 긴급체포
김준호 기자 2023. 1. 13. 09:13
경찰이 장모와 아내에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15분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장모 B(80대) 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B씨를 찌르고, 제지하는 아내(50대)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장모와 아내 등 피해자들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수색을 벌이다 이날 오후 9시 57분쯤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전날 부부싸움이 발단이 돼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