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수돗물 탁수 현상 종료…"수질기준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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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던 수돗물 탁수와 관련, 수질기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효령면을 시작으로 부계면,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 등 6개면에서 수돗물 탁수 현상이 나타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탁수사고로 생활에 불편을 겪은 군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인이 밝혀진 만큼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수도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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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9~11일 수질검사 결과 모두 합격 판정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군위군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던 수돗물 탁수와 관련, 수질기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효령면을 시작으로 부계면,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 등 6개면에서 수돗물 탁수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군위정수장 계통 배수지와 상수도 관로상 이토밸브, 소화전 등을 개방하면서 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기준치(0.5NTU) 이하로 정상화 됐다.
하지만 원인 규명 과정에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에서 원수 및 정수의 망간(Mn) 수치가 높게 검출됐다.
군은 망간 수치의 안정화를 위해 수자원공사와의 협조 아래 지난달 30~31일 여과지에 망간사를 긴급 포설하고 전염소 투입량을 늘렸다.
그 결과 지난 7일부터 망간 수치가 수돗물 허용기준치(0.05㎎/L) 이하로 떨어졌다.
이어 정상화 판단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은 앞으로 군위정수장에 망간 자동측정장비와 여과수 잔류염소측정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탁수사고로 생활에 불편을 겪은 군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인이 밝혀진 만큼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수도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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