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신고, 절반은 풍선"…美 미확인 비행현상 366건

선예랑 2023. 1.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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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이거나 민감한 상공에서 발견
"불특정 사례 중 일부는 이상한 특성·능력 갖춰"
2018년 10월 7일 미국 샌프랜시스코에서 목격된 스페이스X의 로켓. 이날 많은 지역에서 UFO 오인 신고가 들어왔다. / 사진=AP 연합뉴스


최근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불리는 미확인비행현상(UAP)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은 '풍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런 내용의 UAP 연례보고서를 국가정보국(DNI)이 의회에 제출했다면서 기밀 내용을 뺀 11쪽 분량의 보고서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첫 UAP 보고서 이후로 총 366건의 현상이 관측·신고됐으며, 조사 결과 163건은 풍선이었습니다.

그중 26건은 드론이었으며, 6건은 새나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였습니다.

전체의 171건은 유형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특정되지 않는 사례 중 일부가 이상한 비행 특성이나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UAP 사건은 제한적이거나 민감한 상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비행 안전이나 적의 정보 수집 활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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