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신고, 절반은 풍선"…美 미확인 비행현상 366건
선예랑 2023. 1. 13. 09:11
제한적이거나 민감한 상공에서 발견
"불특정 사례 중 일부는 이상한 특성·능력 갖춰"
"불특정 사례 중 일부는 이상한 특성·능력 갖춰"
최근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불리는 미확인비행현상(UAP)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은 '풍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런 내용의 UAP 연례보고서를 국가정보국(DNI)이 의회에 제출했다면서 기밀 내용을 뺀 11쪽 분량의 보고서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첫 UAP 보고서 이후로 총 366건의 현상이 관측·신고됐으며, 조사 결과 163건은 풍선이었습니다.
그중 26건은 드론이었으며, 6건은 새나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였습니다.
전체의 171건은 유형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특정되지 않는 사례 중 일부가 이상한 비행 특성이나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UAP 사건은 제한적이거나 민감한 상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비행 안전이나 적의 정보 수집 활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이번 순방에 MBC 전용기 탑승 전격 허용
- '고등학생 제자 수년간 성폭행'…경찰, 50대 전직 교사 구속영장
- 부산서 장모와 아내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 ″멀쩡해 보이는 전신주 갑자기 부러져″…한전, 부천지역 특별 점검 실시
- 병역 비리 의혹 래퍼=빅스 라비?…소속사 측 `관련 내용 파악 중`(공식)
- 英 총리실 '밤샘 술판'에 성관계까지…″신체접촉하며 방으로 사라져″
- ″노트북 어딨어″…스포츠카 몰고 호텔 돌진한 中 남성
- [인터넷 와글와글] '최고 외국인 감독상' 박항서, 완벽한 피날레 가능할까
- 이스라엘서 4,000년 전 '타조알 파편' 발굴…″조리했다는 단서″
- '빌라 천국' 화곡동의 그늘…신축 빌라 전세 82%가 '깡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