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에서 자신감 찾은 '새신랑' 김시우, 소니오픈 첫날 3언더파 [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시우(28)는 지난 2021-22시즌에 그린 플레이가 따라주지 않았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9시 현재 6언더파 64타를 써낸 조던 스피스와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시우는 10위권에 올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시우(28)는 지난 2021-22시즌에 그린 플레이가 따라주지 않았다.
경기력을 알 수 있는 '이득 타수'(SG)에서 오프-더-티 44위, 어라운드-더-그린 32위, 티-투-그린 38위의 샷감을 보였지만, 퍼팅에서는 177위로 처졌다.
2022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한 김시우는 같은 인터내셔널 팀원 애덤 스콧(호주)의 조언에 따라 롱 퍼터로 교체했다.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퍼팅에 자신감을 찾은 김시우는 이후 정규 대회에서도 긴 퍼터를 들고 나왔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9시 현재 6언더파 64타를 써낸 조던 스피스와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시우는 10위권에 올라 있다.
초반 2번홀(파4)에서 9.5m짜리 기분 좋은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5번홀(파4)에선 7.7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투온을 한 8번홀(파4)에선 22.3m 거리에서 3번의 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었지만, 바로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낸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한 김시우는 마지막 세 홀에서 2개 버디를 보탰다.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1.6m 내외의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였다.
김시우는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2016년 단독 4위로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냈고, 2021년에는 공동 25위로 마친 바 있다.
지난달 18일 오지현 프로와 백년가약을 맺은 김시우는 결혼 후 처음 출전한 대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