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생활 마무리 할까...황의조, 원하는 팀 중 유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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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유럽 생활을 마무리할까.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미네소타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해지가 유력한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공식 제안을 했다. LA FC, 포틀랜드, 시카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같은 MLS 팀들도 관심이 있다. FC서울, 빗셀 고베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만약 황의조가 이적을 결정하게 된다면, 유럽 생활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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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의조가 유럽 생활을 마무리할까.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미네소타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해지가 유력한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공식 제안을 했다. LA FC, 포틀랜드, 시카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같은 MLS 팀들도 관심이 있다. FC서울, 빗셀 고베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성남FC에서 경력을 시작해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황의조에게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의 무대였다. 황의조는 9골 1도움을 올리며 대회 득점왕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러한 활약에 프랑스 리그앙에 속한 지롱댕 드 보르도에 입단하게 됐다. 황의조는 꾸준하게 활약을 펼치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하지만 팀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끊임없는 추락을 반복하며 결국 리그 최하위로 강등됐다. 결국 보르도는 재정 위기로 인해 황의조 매각을 고려했다.
황의조 역시 이적을 추진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경쟁력 있는 리그를 원했다. 황의조의 선택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황의조는 노팅엄행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노팅엄은 올림피아코스 한 시즌 임대 후 영입을 원해 우선 그리스로 향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노팅엄 이적 이후 올림피아코스 임대 이적은 실패했다. 황의조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완전하게 주전에서 밀렸다. 지난 12일 열린 그리스컵에 교체로 나섰는데, 약 71일 만에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황의조는 8경기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 팀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유럽팀은 없었다. 만약 황의조가 이적을 결정하게 된다면, 유럽 생활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황의조는 어느덧 30세에 나이에 접어든 공격수다. 따라서 다시 유럽을 도전하기는 어려운 시기다. 따라서 남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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