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라 불린 사람들 등[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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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재럿 지음, 최이현 옮김.
18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지적 장애의 역사를 다룬다.
스티븐 D 헤일스 지음, 이영아 옮김.
철학자인 저자는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시대의 철학과 역사를 개괄한 뒤 "운은 인지적 착각이며, 우리의 운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확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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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라 불린 사람들
사이먼 재럿 지음, 최이현 옮김. 18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지적 장애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지역 사회에서 돌봐야 할 이웃으로, 인간의 진보를 위해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함께 살아야 할 사회 구성원으로 바뀐 지적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적한다. 생각이음. 416쪽, 2만2000원.
씽킹 101
안우경 지음, 김보람 옮김. 한국인 심리학자로 예일대 석좌교수로 활동하는 저자의 강의를 묶었다. 한없이 이성적인 우리가 터무니없는 사고의 오류에 빠지게 되는 이유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스스로를 편견 없이 바라봄으로써 자신에게 좀 더 공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흐름출판. 372쪽, 2만1000원.
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
마거릿 생어 지음, 김용준 옮김. 20세 여성들의 피임권을 주장한 여성운동가의 대표작. 1920년 출간된 책에서 저자는 “산아제한은 본질적으로 여성 교육이다. 피임은 여성이 자유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통념을 바로 잡는 것이 저항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동아시아. 280쪽, 1만6000원.
운이란 무엇인가
스티븐 D 헤일스 지음, 이영아 옮김. 우리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행운과 불운의 의미를 둘러싼 논란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운에 대한 관점을 비판한다. 철학자인 저자는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시대의 철학과 역사를 개괄한 뒤 “운은 인지적 착각이며, 우리의 운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확언한다. 소소의책. 348쪽, 1만9000원.
면역
필리프 데트머 지음, 강병철 옮김. 유명 유튜브 과학채널 ‘쿠르츠게작트-인 어 넛셀’의 설립자인 저자가 몸속에서 매일 벌어지는 크고 작은 전쟁 이야기, 즉 침략, 방어, 전략, 패배, 자기희생의 이야기를 전한다. 5억 년 전쯤 단세포 생물들이 협력해 면역계를 발전시킨 역사가 펼쳐진다. 사이언스북스. 348쪽, 1만9000원.
사랑의 낱알
최명란 지음.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 이후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이 그동안 펴낸 ‘명랑생각’ ‘이별의 메뉴’ 등에 실린 시 가운데 61편을 골랐다. 일부는 수정했으며 신작시 6편을 더했다. 작가는 “한 존재가 한 존재를 만나서 한 시기가 지난다. 삶은 혹독하다가도 사랑스럽다”고 적는다. 스토링. 112쪽, 1만3000원.
우정의 정원
서영채 지음. 한국문학장의 든든한 버팀목과 같은 존재인 평론가가 ‘미메시스의 힘’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제목은 에피큐리언들의 공동체를 지칭하는 ‘케포이필리아’에서 따왔다. 저자는 낙천주의자가 모인 이곳에서의 우정은 “함께 농사지으며 지식을 몸으로 탐구하는 공동체의 공기”라고 말한다. 문학동네. 548쪽, 2만5000원.
서쪽 바람
메리 올리버 지음, 민승남 옮김. 1992년 시선집 ‘기러기’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시인의 책. 본격적으로 산문시를 쓰기 시작한 무렵에 나온 시집에는 40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그 덕에 시인의 초기 산문시들을 접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마음산책. 212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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