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1차관 “상반기 직접일자리 100만 명 채용…이달 중 고용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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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취업자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 일자리를 상반기에 100만 명 채용하는 등 일자리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방 차관은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는 1월 중 59만 명 이상, 1분기 92만 명 이상, 상반기 100만 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이달 말에는 중장기 정부 일자리 대책을 담은 고용정책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서 청년, 여성, 고령자 맞춤형 고용 촉진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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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취업자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 일자리를 상반기에 100만 명 채용하는 등 일자리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13일) 오전 수출입은행에서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TF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방 차관은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는 1월 중 59만 명 이상, 1분기 92만 명 이상, 상반기 100만 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이달 말에는 중장기 정부 일자리 대책을 담은 고용정책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서 청년, 여성, 고령자 맞춤형 고용 촉진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주 설 연휴를 맞아 성수품 공급에 속도를 내는 한편, 내일(14일)부터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30%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방 차관은 “역대 최대인 20만 8,000톤의 성수품 공급 계획 가운데 11일까지 당초 계획보다 많은 11만 5,000톤을 공급했다”며 “11일 기준 16대 성수품 가격은 지난해 설보다 2.5%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0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일주일 간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예정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부진한 만큼 관련 지원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 차관은 “반도체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 원의 무역금융 공급, 중소·중견기업 등의 수출 다변화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주재 제1차 수출전략회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1월 설치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해 현장 애로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그간 애로사항을 235건 접수해 175건을 해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신 외환법 제정 방향’도 오늘~내일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방 차관은 “관성적인 규제 존치 입장에서 탈피해 성숙한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시장 친화적 외환 제도를 마련하고, 국민·기업의 원활한 대외거래 기반을 구축하고자 ‘신 외환법’을 제정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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