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둔화에 상승 출발…2380선

김응태 2023. 1.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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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99포인트(0.8%) 오른 2384.0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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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599억 ‘사자’…개인 680억 ‘팔자’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등 강세
엔씨소프트 3%, 대한항공 2%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99포인트(0.8%) 오른 2384.0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4% 오른 3만4189.9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뛰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6%대 진입한 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해 총재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미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 성향의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심리를 높이는 발언을 단행하자 미 증시가 상승 전환 후 그 폭을 확대한 점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경기침체 이슈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한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99억원, 외국인이 9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1.74%), 철강및금속(1.56%), 서비스업(1.52%), 운수장비(1.15%), 증권(1.3%), 보험(1.01%) 등은 1% 넘게 오르는 중이다. 의약품(0.93%), 화학(0.91%), 음식료품(0.92%), 금융업(0.93%), 비금속광물(0.64%), 제조업(0.78%), 통신업(0.73%), 전기전자(0.48%) 등은 1% 미만 강보합 흘흠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상승세다. 엔씨소프트(036570)는 3%대 강세다. 대한항공(003490), 크래프톤(2599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네이버(035420), S-OIL(010950) 등은 2%대 오르고 있다. 기아(000270), 카카오(035720), HMM(011200), POSCO홀딩스(005490), 카카오뱅크(323410), LG생활건강(051900), 현대모비스(012330), 고려아연(010130)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롯데케미칼(01117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소폭 약세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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