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인당 세출예산 전국 1위·사회복지예산 2위

황태종 2023. 1. 13.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주민 1인당 세출예산이 1255만 7000원으로 전국 1위, 사회복지예산이 200만 9000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재정365' 누리집에 공개된 2022년 지방재정 공시자료 내용을 분석한 결과로,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도민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민 위해 전국 최대 재정 지원·민생안정 행복시책 적극 추진
전남도는 주민 1인당 세출예산이 1255만 7000원으로 전국 1위, 사회복지예산이 200만 9000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도민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주민 1인당 세출예산이 1255만 7000원으로 전국 1위, 사회복지예산이 200만 9000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재정365' 누리집에 공개된 2022년 지방재정 공시자료 내용을 분석한 결과로,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도민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는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총 예산 규모는 5위, 사회복지예산 7위, 정책사업 비중 3위 등 주요 지표가 상위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표별로 예산 규모에서 주민등록 인구수를 나눈 값인 '1인당 세출예산 지표'의 경우 전남도와 22개 시·군 예산 규모는 23조 139억 원으로, 주민 1인당 1255만 7000원의 예산을 편성한 셈이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민생을 우선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느 시·도보다 더 많은 재정 지원 혜택을 제공한 것을 의미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1인당 복지예산 지표'의 경우 사회복지예산이 3조 7000억 원으로, 주민 1인당 200만 9000원을 지원해 강원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전남도가 적극적인 행복시책을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기초연금, 노령연금,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장애인연금 등 국비보조사업 이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87억 원), 청년부부결혼축하금 지원(100억 원), 지역아동센터 아동급식비(145억 원) 등 자체사업을 추진한 것도 한몫했다.

도는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 독거노인 등 난방비 지원(111억 원), 유가 급등에 따른 면세유 지원(252억 원), 농어업인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84억 원) 등 긴급 민생대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예산을 투입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전체 예산 규모 중 복지예산 비율이 22.3%로 전국 최하위로 낮다는 일부 분석 보도와 관련해 "이는 예산 총규모에서 사회복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도민에게 지원되는 사회복지예산 규모가 많고 적음을 온전히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국 75조 사회복지 예산 중 전남도는 3조 7000억 원으로 17개 시·도 중 7위를 기록, 상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세출예산 규모가 전국 5위로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비율이 낮게 비춰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기연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한정된 세입 여건 속에 전략적인 국고 확보 등을 통해 도 예산 규모를 확대하고,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농수축산업, 사회간접자본(SOC), 사회복지 등 도정 주요 분야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 있다"면서 "지방소멸위기 및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취약계층 등 복지 분야의 예산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