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부족했다" 스윙스, 의병전역 후 랩 레슨…결혼과 동시 아빠된 첸(과거사 재조명) [Oh! 타임머신]

[OSEN=김보라 기자] N년 전 1월 13일, 국내 연예계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화제를 모았을까.

래퍼 스윙스가 의병전역하며 공언했던 약속과 다른 행보를 보여 신뢰에 금이 갔고, 아이돌 엑소 첸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N년 전 오늘(1월 13일)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 ‘의병 전역’ 스윙스, 언행불일치 논란

인기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말과 행동이 달랐던 행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남겨 화제를 모았었다.

스윙스는 지난 2016년 1월 13일 한 방송을 힙합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스윙스는 “내 행동이 비난의 반응을 몰고 온 것에 대해 놀랄 게 없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며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돈이 부족했다. 어머니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본인 명의 통장에 잔고가 거의 없어 현금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던 것이다.

이어 “영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성급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인정했다. “영리활동이라는 너무 넓은 폭으로 자신을 옭아맸다”고 했다.

당시 스윙스는 무료방송 및 봉사방송은 하지만, 수익이 발생하는 무대나 음원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바. 그러나 문제시 된 랩 레슨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계속 해오던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스윙스는 지난 2015년 9월 4일 현역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있던 각종 정신 질환이 원인이 되어 약물 후유증으로 몇 달 동안 일과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남은 복무기간 동안 영리활동을 하지 않고 치료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약속을 남겼지만 얼마 후 그가 개인적으로 랩 레슨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언행불일치’ 래퍼라는 이미지 손상을 자처했다.

# ‘아빠’된 아이돌 첸

보이그룹 엑소 멤버 첸이 결혼에 골인해 아빠가 됐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1월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는 비연예인이다.

이에 SM 측은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며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첸은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가수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첸은 팬들에게 손편지를 보내며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첸은 혼전 임신 소식도 전했다. “결혼 준비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면서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2020년 결혼에 골인했던 첸은 4월 첫딸을, 2022년 1월 둘째 딸을 낳고 어엿한 가장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는 엑소 멤버 찬열, 백현과 함께 92년생으로 그룹 내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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