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현 아시아산 25%, 북미서 생산할 것”…반도체 등 포함

정지주 2023. 1.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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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급망 강화를 비롯한 경제협력 의지를 밝힌 가운데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탈(脫) 아시아' 구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각 1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북미3국 정상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 아시아에서 수입하는 것의 25%를 북미에서 생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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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급망 강화를 비롯한 경제협력 의지를 밝힌 가운데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탈(脫) 아시아’ 구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각 1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북미3국 정상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 아시아에서 수입하는 것의 25%를 북미에서 생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우리와 북미 지역을 위한 성공적인 자리였다”고 자평한 뒤 “(아시아산 품목) 수입 대체 계획이 구체화하면, (멕시코) 경제 성장률을 2% 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이 아시아산 수입을 대체할 품목이나 그 목표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은 그 대상에 포함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정상회의를 마치고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3국 반도체 포럼 개최,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구축,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촉진 인센티브 도입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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