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만 유튜버 오킹, 2년 만에 연애 도전 “난 개화된 흥선대원군”(스킵)[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유튜버 오킹이 연애를 찾기 위해 찾아왔다.

1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스킵'에서는 각양각색 매력으로 뭉친 8명의 스키퍼들과 함께하는 3기 소개팅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번째 남성 스키퍼로는 구독자가 200만에 육박하는 유튜버 오킹이 본명 오병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그는 남성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근 연애가 2년 전이라 밝히면서 본인이 제일 급하다는 어필을 해 웃음을 줬다.

본격적인 인사 시간. 오병민이 나오자 유재석은 "어디서 많이 뵌 분이다. 우리 업계 분 나오셨다"며 반가워 했다.

오병민은 "나이는 서른 살. 직업은 유튜버. 시청자와의 소통 방송부터 야외 방송까지 폭 넓게 활동하고 있다. 연애 횟수는 10회 미만. 장점은 밝다는 거다. 단점은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것"이라며 이상형으로는 연예인 박보명, 아이유 등을 꼽았다.

전소민이 "본인이 개화된 흥선대원군이라던데"라고 묻자 그는 "보기와 다르게 보수적인 면이 있다. 다만 흥선대원군은 죽을 때까지 개화되지 않았디. 저는 개화는 됐다. 너무 꽉 막히지는 않았다"라고 말해 여성 스키퍼들을 웃게 했다.

오병민은 "밤에 일하고 낮에 자다보니 이성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더라"라며 '스킵'을 통한 연애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여성 스키퍼 윤정원이 관심을 보였다. 그는 "미팅할 때 오킹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어 매력 스킵 시간이 펼쳐졌다. 남성 스키퍼들은 여성들의 3스킵 이상이 나오면 당장 무대를 멈춰야 하는 규칙 아래 개개인의 매력을 뽐냈다.

오병민은 "수많은 장기 중에서 고르는 게 너무 힘들었다. 재밌는 사람, 웃긴 사람이 제 강점이다. 다른 남자분들이 재미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 이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려서 무대를 뒤집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병민은 블락비의 닐리리맘보로 무대를 꾸몄지만 여성 출연자들이 모두 스킵을 눌러 무대가 중단, 웃음을 줬다. 이후 오병민은 여성 스키퍼 무대 중 치어리더 최홍라 무대에 호감을 표했다.

(사진=tvN '스킵'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