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쇄신하자"…허창수 회장, 연임 안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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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회장은 전경련에 쇄신이 필요하다며 사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허 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권태신 상근부회장 역시 함께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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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은 전경련에 쇄신이 필요하다며 사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허 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권태신 상근부회장 역시 함께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회장 취임 이래 지난해 5연임에 성공하며 '최장수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그는 2017년, 2019년, 2021년에 거듭 퇴진 의사를 밝혔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없자 연임을 수락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경련이 진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굳어 연임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국내 대기업들의 대표 단체로 위상을 떨쳤던 전경련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사태에 연루되며 이미지가 크게 쇠퇴했다.
당시 LG, 삼성, SK, 현대차 4대 그룹이 전경련에서 탈퇴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의 경제인 초청 행사 등에서도 배제되는 굴욕을 겪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비공개 만찬에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무협)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만 참석했고, 허 회장은 초청받지 못했다.
재계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경총 회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경련과 경총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통합설이 나오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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