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 가입한 bhc, 치킨 영업이익률 또 30%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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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나려는 bhc그룹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bhc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치킨 '빅3'(교촌·bhc·BBQ)에서 매출 기준 2위 사업자로 꼽히지만 영업이익률로는 단연 1위다.
2021년 별도기준 bhc치킨의 영업이익률은 32.2%로, 교촌(5.7%) BBQ(16.8%) 등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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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bhc그룹에 따르면 2022년 그룹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4% 성장한 약 1조110억원이다. bhc치킨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각각 5000억원과 4000억원을 넘어서며 실적을 견인했다.
bhc치킨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2019년 3186억원 ▲2020년 4003억원 ▲2021년 4770억원 등의 실적을 보이다가 2022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월드컵 특수 등의 수혜도 봤을 것으로 분석된다. 저녁 시간에 진행됐던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예선 경기 당시 bhc치킨의 매출은 전주 동일 대비 312% 매출이 뛴 바 있다.
bhc그룹은 이번 발표에서 브랜드별 정확한 매출 수치와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bhc그룹 관계자는 "영업이익 산정에 시간이 소요된다"며 "(매출 수치와 영업이익은)집계되는 것을 지켜보고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치킨 '빅3'(교촌·bhc·BBQ)에서 매출 기준 2위 사업자로 꼽히지만 영업이익률로는 단연 1위다. 2021년 별도기준 bhc치킨의 영업이익률은 32.2%로, 교촌(5.7%) BBQ(16.8%) 등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이다. 최근 2년간 요식업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5%로 알려져 있다.
bhc치킨의 높은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이 많다. 지난해에는 국정감사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bhc그룹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비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hc의 영업이익률은 30%가 넘고 이는 구글, 애플보다 높은 것"이라며 "배당금만 MBK파트너스에 620억원이 넘게 배정되는데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사모펀드가 이렇게 이익을 취해도 되는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가맹점 부담을 어떻게 덜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bhc는 높은 영업이익률에 대해 ▲전문 경영인 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가맹점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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