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고 싶나보네...무드리크, ‘기도 이모티콘’으로 노골적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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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진심 그 이상이다.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아스널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해 말부터 무드리크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샤흐타르에게 무드리크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무드리크 이적을 위해 더 높은 금액을 원했고 아스널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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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 정도면 진심 그 이상이다.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아스널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에서 핵심 윙어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드리크는 12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검증된 무드리크에게 아스널이 접근했다. 아스널은 지난 해 말부터 무드리크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샤흐타르에게 무드리크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샤흐타르의 눈은 높았다. 아스널은 초기 제안으로 4천만 유로(약 538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무드리크 이적을 위해 더 높은 금액을 원했고 아스널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무드리크 영입을 원했던 아스널은 상향된 금액을 책정했다. 1차 제안을 샤흐타르가 거절하자 아스널은 2천만 유로를 더해 총 6천만 유로(약 807억 원)를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결국 3차 제안까지 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아스널은 지난 몇 시간 동안 무드리크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이는 원금과 옵션까지 포함해 7천만 유로(약 942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이 간절히 원하는 만큼 무드리크도 아스널행을 바라고 있다. 어쩌면 더 간절할 수도 있다. 무드리크는 일전에 자신이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공개적으로 아스널행을 바라고 있다.
최근에는 더 노골적으로 이적을 바라고 있다. 아스널이 세 번째 제안을 제출한 13일 오전, 무드리크는 자신의 SNS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무드리크가 아스널 이적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것이라 추측했다. 아스널과 무드리크는 서로를 원하고 있고, 이제 남은 관건은 샤흐타르의 제안 승낙 여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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