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CPI 발표 후 금리 하락…물가 둔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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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물가 둔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긴 했지만 6개월 연속 둔화 지속 확인과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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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하나증권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물가 둔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2월 미국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전년비 6.5%를 기록해 전월(7.1%)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긴 했지만 6개월 연속 둔화 지속 확인과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특히 전월비 CPI는 0.1% 떨어져 이 역시 컨센서스에 부합했음에도 2020년 5월 이후 2년 반 만의 첫 감소세였다는 점에서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2개월 간 물가가 전월비 0.5%를 상회하지 않는 한 과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조건이었던 3월 지표부터는 물가상승률 보다 최종금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은 물가 역기저효과가 임금보다 시장민감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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