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올해 첫 유니세프 통한 대북지원…121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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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올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을 통해 첫 대북지원에 나섰다고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가 121만4128달러(약 15억1500만원)를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올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에 대북지원 의사를 밝힌 첫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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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스위스가 올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을 통해 첫 대북지원에 나섰다고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가 121만4128달러(약 15억1500만원)를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의 50%인 60만7064달러는 어린이 영양 공급 분야에 사용된다. 나머지 50%는 기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고 RFA는 전했다.
스위스는 올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에 대북지원 의사를 밝힌 첫 국가이다. 다른 국가들은 아직 지원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스위스는 이번 지원 외에도 추가 기부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스위스 외교부는 RFA에 "2차 지원계획은 유니세프를 통해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필수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지원은 주로 식량과 공중보건, 재난 위험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필수 영양을 공급하고 개인 보호 장비를 지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5년부터 대북지원을 시작한 스위스는 지난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에 가장 많은 금액(162만4704달러)을 지원한 국가이다. 이는 작년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 대북지원 자금의 69.5%에 달한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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