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첼로 신동' 김정아,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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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생 첼리스트 김정아양이 세계적 권위의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우승했다.
13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인 김정아양은 지난 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그랜드홀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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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초등학교 5학년생 첼리스트 김정아양이 세계적 권위의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우승했다.
13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인 김정아양은 지난 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그랜드홀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양은 러시아, 중국, 미국 등에서 온 8명의 경연자와 겨뤘다.
심사위원단은 김정아양에 대해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가졌고, 복잡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소화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예종 측이 전했다.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러시아 대표 음악가인 차이콥스키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대회다. 만 17세 미만 연주자들이 참가하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치러진다.
김정아양은 2019년 스트라드 콩쿠르, 2021년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영 첼리스트 부문·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2022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첼로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2위는 한국의 김태연(16)과 러시아의 폴리나 차이(14)가 공동 입상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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