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훈련 중 이등병 숨져..."연병장 텐트서 잠 자다가"
박지혜 2023. 1. 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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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전 6시 54분께 강원도 태백의 한 육군 부대 연병장에서 혹한기에 적응하는 이른바 '내한 훈련'을 받던 병사가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병사는 이등병으로, 이 병사가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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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12일 오전 6시 54분께 강원도 태백의 한 육군 부대 연병장에서 혹한기에 적응하는 이른바 ‘내한 훈련’을 받던 병사가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병사는 이등병으로, 이 병사가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 등 SNS에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육대전 측은 “태백부대 용사 사망 관련 현재 군사경찰과 민간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고인의 명예와 유가족의 심정을 고려하여 사망원인을 추정하는 글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댓글을 통해 당부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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