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가 12.8만→11.5만원···적자폭 예상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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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12만 8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워낙에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출액 규모의 하향 조정에 따른 적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디램(DRAM) 출하는 전년대비 2% 증가에 불과하고, 가격은 48% 하락할 것"이라며 "낸드 출하도 전년대비 4%에 증가에 그치고, 가격은 51%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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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12만 8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적자폭이 예상보다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3조 6728억 원, 영업손실은 7조 2039억 원으로 추정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워낙에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출액 규모의 하향 조정에 따른 적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디램(DRAM) 출하는 전년대비 2% 증가에 불과하고, 가격은 48% 하락할 것”이라며 “낸드 출하도 전년대비 4%에 증가에 그치고, 가격은 51%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당초 전망했던 추정치보다 2023년 적자폭이 생각보다 커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축소되며 목표주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감산 및 자본지출 감소(Capex Cut) 소식이 들리기 전까지는 좁은 박스권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업체들이 추가적으로 공급을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2023년 하반기 및 2024년 업황이 현재 추정치대비 양호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기존 예상보다도 안 좋은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어, 공급업체들의 추가적인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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