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통산 7번째 수상 도전···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 발표
마지막 남은 퍼즐이었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통산 7번째 FIFA 올해의 선수에 도전한다.
FIFA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올해의 선수 후보 14명을 공개했다. 뛰어난 선수들의 이름이 즐비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메시다.
메시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7골·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메시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다. 이미 6번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메시는 이번에 수상하면 5회 수상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격차를 벌리게 된다.
메시는 2009년 처음으로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FIFA와 발롱도르가 공동 시상한 ‘FIFA 발롱도르’를 포함해 5차례 더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아치라프 하키미,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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