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도 치마도 아니네" 일본 한 학교서 선보인 새 교복 '퀼로트'는

조유현 2023. 1.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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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고등학교가 올해부터 '치마도 바지도 아닌' 신개념 교복을 도입한다.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치마도 바지도 아닌' 제3의 교복을 도입한 것이다.

학교는 지난해 7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퀼로트 교복 찬성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 이상의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퀼로트 교복 도입에 찬성한 2학년 여학생은 "외형은 치마이지만 활동성이 좋고 무엇보다 선택사항이 늘어나 개성도 발휘하기 쉽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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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효고현의 야마자키고가 새롭게 선보인 퀼로트 형식의 교복. 야마자키고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고등학교가 올해부터 '치마도 바지도 아닌' 신개념 교복을 도입한다.

12일(현지시간) 고베신문은 일본 효고현 야마자키고등학교의 새로운 교복을 소개했다. 이 교복은 ‘퀼로트’라고 불리는 치마형 바지로, 치마 모양이지만 사실은 폭이 넓은 반바지다.

이 학교는 2020년부터 성별에 관계없이 치마나 바지, 넥타이나 리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치마도 바지도 아닌’ 제3의 교복을 도입한 것이다.

학교는 지난해 7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퀼로트 교복 찬성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 이상의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퀼로트 교복 도입에 찬성한 2학년 여학생은 “외형은 치마이지만 활동성이 좋고 무엇보다 선택사항이 늘어나 개성도 발휘하기 쉽다”고 만족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치마에 비해 보온성도 있고 획기적이다”라며 긍정적 의견을 보인 반면, 일부는 “그럴 거면 교복을 왜 입냐. 그냥 사복 입고 등교해라” 등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 학교는 여름철에 속옷이 보이지 않도록 감색의 폴로 셔츠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교복 #치마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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