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깜짝' 임대 영입설…FC서울 "전혀 사실 아니다"

박대성 기자 2023. 1.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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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로운 시즌이 참 어렵다.

황의조는 2022-23시즌 2부리그로 떨어진 보르도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적을 옮겼지만, 곧장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비셀고베와 FC서울도 황의조에게 관심"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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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운데)의 '깜짝' K리그 복귀설이 돌았다 ⓒ곽혜미 기자
▲ 시련의 황의조, 후반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로운 시즌이 참 어렵다. 프랑스 무대에서 검증받은 뒤, 새 무대에 도전했지만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일단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끝낼 전망인데, K리그 복귀설이 나왔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국내 복귀설을 알렸다. "FC서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FC서울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고 있는 상황으로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2022-23시즌 2부리그로 떨어진 보르도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적을 옮겼지만, 곧장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이라,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기회이자 프리미어리그 팀 복귀에 교두보 역할이 될 거로 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국가대표 팀 동료 황인범은 자리를 잡았지만, 황의조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았고, 중구난방 영입에 감독까지 숱하게 교체돼 입지를 잃었다.

떨어진 실전 감각에 월드컵에서도 100%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후반기에 올림피아코스와 작별해 새로운 팀을 모색하려고 한다. 다만 '한 시즌에 최대 3개 팀에 등록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두 클럽으로 제한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유럽 외 구단으로 이적해야 하는 상황이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러브콜이 있었다. 미네소타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했다. 임대가 아니라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LAFC, 포틀랜드, 벤쿠버와도 연결됐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비셀고베와 FC서울도 황의조에게 관심"이라고 알렸다. K리그와 J리그에서 활약한 이유인 거로 보인다. 황의조는 보르도를 떠나기 전에, 성남FC와 감바오사카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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