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하커 연은 총재 "긴축 막바지 국면"…0.25%P 인상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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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여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 동월대비 6.5% 올랐는데요.
6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며 14개월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전월 대비로도 0.1% 하락한 점인데요.
마지막으로 물가가 하락했던 때는 2020년 5월, 팬데믹 초기 소비자 수요가 폭락했을 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차츰 걷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이 올해 첫 FOMC에서 0.25%P,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페드워치에 따르면 2월 베이비스텝 가능성을 점친 참여자들은 무려 96.2%에 달했는데, 일주일 전 62%, 전날 76%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상당히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확인해보지 않을 수 없죠.
전날 베이비스텝을 지지한다고 밝힌 보스턴 연은 총재에 이어서, 이번엔 FOMC 투표권을 가진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올해 한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며 0.25%P가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했는데요.
주목할만한 점은 이같은 발언이 CPI 발표 전에 나왔다는 겁니다.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섣부르게 물러설 수는 없지만, 속도 조절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금요일에도 연은 총재들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대표적 매파인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입에서 비둘기파적 말이 나온다면 시장의 낙관세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였습니다.
경기연착륙에 성공하더라도 경제적 피해는 상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각종 경제지표가 물가 압력 완화 신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연착륙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실질임금 하락 등에 따른 가계 부채 및 이자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연준이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며 물가를 목표수준까지 낮추기보다, 다소 상향된 수준에서 물가 통제 노력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연준이 시장신뢰를 잃고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이 부동산 침체와 일자리 부족 등 경제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기업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그간의 '빅테크 길들이기' 기조를 거둬들이며 지원을 시사함에 따라 중국 기술기업들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자국내 이슈 외에도 미중 무역갈등이라는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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