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은 겨울…울릉 아침 최저기온 11.8도, 1월 최저기온 역대 최고

이재춘 기자 2023. 1.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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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 동해안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1도까지 올라 봄같은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울릉 11.8도, 울진 10.1도로 1월 최저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전면을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영하9.8~4.4도)보다 10도 가량 크게 올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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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16.8도까지 올라간 지난 12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산책 중인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벗은 채 걸어가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3일 경북 동해안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1도까지 올라 봄같은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울릉 11.8도, 울진 10.1도로 1월 최저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은 11도로 역대 두번째로 높았고 대구 5.1도, 안동 2.2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전면을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영하9.8~4.4도)보다 10도 가량 크게 올랐다"고 했다.

기상당국은 14일까지 평년(최저 -10~-1도, 최고 2~7도)보다 기온이 5~10도 가량 높다가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 15일에는 낮 기온이 5도 안팎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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