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도심 숲 조성·강동관광단지 활성화”
[KBS 울산] [앵커]
울산 5개 구·군의 올해 주요 현안과 핵심 정책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 보도,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북구 편입니다.
북구는 올해 도심 숲 조성을 본격 시작하고 강동관광단지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1년 12월 개통 100년 만에 문을 닫은 옛 동해남부선 호계역.
쓸모 없어진 철길에 도심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이 올해부터 본격 조성됩니다.
오는 3월부터 울산시 경계에서 중산동까지 1구간과 신천동에서 호계역까지 2구간의 공사가 시작됩니다.
[박천동/울산 북구청장 : "많은 주민들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걷고 치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려고 하고요. 그 외에도 많은 하천들을 친환경 하천으로 만들어서 걷는 길을 만들고…."]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올해 롯데 리조트 건설이 본격 추진되는 데 힘입어 나머지 130만 여 제곱미터 부지를 채울 민간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천동/울산 북구청장 : "민간 자본이든 해외 자본이든 많은 부분들이 들어와서 투자를 해서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성화되고 기업은 돈을 벌고 우리 주민들을 그로 인해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기반시설과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투자를 이끌어 내고 동시에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높일 예정입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북구 강동을 잇는 외곽순환도로는 조기 착공을 추진합니다.
[박천동/울산 북구청장 : "아마 10분, 5분 안에 이렇게 우리 북구로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교통의 획기적인 혁명이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강동관광단지 활성화는 물론이고 우리 정주 여건을 높이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북구는 또 공공의료원이 들어서는 창평지구를 포함, 전체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기 위해 올해 국토교통부, 울산시 등과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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