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대출가능" 젊은층도 보이스피싱 당하는 이유

남현호 2023. 1. 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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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최근 수사기관 등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도 당하는 게 보이스피싱인데요.

만약, 나에게 수상한 전화가 걸려 왔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서준배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가장 먼저 요즘 보이스피싱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서준배 / 경찰대학교 교수]

보이스피싱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요즘 고물가, 고금리에 싼 가격에 대출을 해주겠다는 대한 대출형 사기가 아직도 한 60%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수법인 통장이 발견됐는데 범죄에 연루되는 것 같으니까 조사를 받으라는 기관 사칭형 수법도 최근 한 40%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전에는 이제 송금을 해달라는 수법이었는데 최근에는 은행원한테 거짓말을 하고 전세자금이라니까 돈을 직접 인출해서 현금 수거책에게 전달하라는 현금 대면 편취형이 80% 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캐스터]

요즘 젊은층의 보이스피싱 피해도 늘고 있는데 왜 그런 걸까요.

[서준배 / 경찰대학교 교수]

젊은 분들은 사실 고액 알바인 줄 알고 현금을 전달하는 전달책이나 불법 중계기를 또 이동해 주는 이송책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절대 범죄하고 상관없다고 그 알바로 유혹하는데 사실은 사기 방조범입니다. 구속되고 또 배상 명령까지 책임을 지고 나중에 이제 취업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 분들이 사기 방조에 가담하는 일이 없도록 명심하셔야 됩니다.

[캐스터]

보이스피싱인 걸 알면서도 피해를 받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서준배 / 경찰대학교 교수]

사실 누구나도 당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뭐냐면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수법을 이용하고 더 심각한 거는 이제 신종 기술하고 결합을 해가지고 이제 해킹을 해서 나의 핸드폰을 원격 조정하기 때문에 내가 안 당할 것 같지만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스터]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할 텐데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서준배 / 경찰대학교 교수]

사실 그 제가 세 가지 팁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누구라도 당할 수 있다. 나는 안 당할 것이라고 방심하는 순간 나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찰청에서 만든 당신이 보이스피싱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이런 동영상이 있습니다. 유튜브 경찰청을 보시면 되는데 거기에 이제 수법들을 이해할 수 있게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걸 꼭 보셔가지고 예방주사를 미리 받아놓은 게 좋고요.

두번째는 우리가 이제 평소에 시티즌, 코난 같은 악성 앱을 탐지하는 그 바이러스 탐지 기능을 핸드폰에 깔아 놓으셔야 됩니다. 그래서 내 핸드폰이 원격 조종당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만약에 가짜 URL이나 이런 것들을 클릭하면 내 핸드폰이 원격 조종을 당하고 탈취되기 때문에 절대로 클릭하시면 안 됩니다. 안 되고 나의 핸드폰으로 확인 전화를 하지 말고 집 전화나 다른 사람 전화로 금감원인지 대출해주는 은행이 맞는지 확인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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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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