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21년 이후 UFO 신고 366건… 절반은 풍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불리는 미확인비행현상(UAP)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은 풍선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방부는 이런 내용의 UAP 연례보고서를 국가정보국(DNI)이 의회에 제출했다면서 기밀 내용을 뺀 11쪽 분량의 보고서를 12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첫 UAP 보고 이후 총 366건이 관측되거나 신고됐으며, 조사한 결과 163건은 풍선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불리는 미확인비행현상(UAP)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은 풍선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방부는 이런 내용의 UAP 연례보고서를 국가정보국(DNI)이 의회에 제출했다면서 기밀 내용을 뺀 11쪽 분량의 보고서를 12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첫 UAP 보고 이후 총 366건이 관측되거나 신고됐으며, 조사한 결과 163건은 풍선이었다. 26건은 드론이었으며 6건은 새 혹은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였다.
전체의 171건은 유형이 특정되지 않았다.
특정되지 않는 이 사례 중 일부는 이상한 비행 특성이나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특정되지 않은 사례들은 다른 나라의 정보수집 활동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UAP 사건은 제한적이거나 민감한 상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비행 안전이나 적의 정보 수집 활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관측된 UAP 사례 상당수는 미 해군이나 공군 조종사가 보고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조종사 등 군인에게 UAP 사례를 적극적으로 보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앞서 2021년 제출된 보고서에는 2004년부터 17년간 144건의 UAP가 관측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에는 1건만 풍선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3건은 미확인으로 분류됐다.
당시 보고서는 UAP가 외계 생명체나 중국·러시아 등과 관련됐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국방수권법을 통해 UAP 현상에 대해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UAP를 식별하고 조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를 설립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