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머슨, 북런던 더비 2-2 무 예측...“아스널, 토트넘 원정 쉽지 않아 ”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폴 머슨이 오는 북런던 더비 결과를 예측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홈팀 토트넘(승점 33점)은 10승 3무 5패로 리그 5위에, 원정팀 아스널(승점 44점)은 14승 2무 1패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지역 라이벌인 두 팀의 만남인 만큼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최근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길 원하고,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를 따돌려야 하는 입장이다.
다만, 북런던 더비의 흐름은 홈팀이 우세다. 최근 5번의 만남에서 아스널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으나 토트넘은 홈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직전 만남에서는 에메르송 로얄(25)의 퇴장으로 인해 아스널이 홈에서 3-1 승리를 챙겼고, 지난 시즌 토트넘 홈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31), 해리 케인(30)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가져갔다.
이처럼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 아스널 레전드 머슨은 이번 북런던 더비가 2-2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머슨은 ‘스포츠키다’를 통해 “아스널이 토트넘 홈에서 압도하길 바란다. 토트넘이 주츰한다면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경기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경기 손흥민은 리그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직전 경기 포츠머스와의 FA컵 경기에서는 침묵했으나 그 이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리그 4호 골을 터트렸다. 더욱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활약도 좋다. 최근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는 경기에서도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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