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최경주, PGA 소니오픈 첫날 상위권

오해원 기자 2023. 1. 13.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맏형' 최경주가 여전한 저력을 뽐냈다.

최경주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오전조 선두인 조던 스피스,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6언더파 64타)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경주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퍼트를 앞두고 그린을 읽고 있다. AP연합뉴스

‘맏형’ 최경주가 여전한 저력을 뽐냈다.

최경주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오전조 선두인 조던 스피스,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6언더파 64타)를 2타 차로 추격했다.

만 50세가 넘어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경기 중인 최경주는 후배들과 경쟁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87.7야드로 올 시즌 PGA투어 평균인 296.3야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드라이버 정확도 역시 78.57%로 준수했다. 그린 적중률도 77.78%로 높았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은 최경주는 후반 시작하는 10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두 번째 샷도 그린 앞 벙커에 빠져 1타를 잃었다. 하지만 12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16번(이상 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당당히 상위권으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결혼 후 2023년 첫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도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출발했다. 이번 주 출전한 7명의 한국 선수 중 김주형과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 김성현은 오후 조로 경기한다.

오해원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