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또 부상?, 누녜스 의심 단계...“브라이튼전 각포 선발 나설 듯”
리버풀에 또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주말 리그 일정을 앞두고 다윈 누녜스(24)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영국 ‘90MIN’은 13일(한국시간) “누녜스가 목요일 훈련 세션에 불참한 가운데 리버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고전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추락했다. 최근들어 다시 분위기를 회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리그 6위 자리까지 올라왔다. 현재 승점 28점으로 5위 토트넘(승점 33점)과 5점 차이며 여전히 갈 길이 바쁘다.
이런 상황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이다. 핵심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7), 디오구 조타(27)가 장기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버질 반다이크(33)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 가운데 지난해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한 누녜스까지 오는 경기에서 나서지 못한다. 최근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현지에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결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르겐 클롭(57)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기존 조타, 루이스, 호베르투 피르미누(32)에 이어 누녜스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에 합류해 지난 울버햄튼과의 FA컵 일정에서 선발로 나선 코디 각포(24)가 모하메드 살라(31)와 함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경기 역시 고비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4)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은 까다로운 상대다. 지난 10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0-2로 끌려가다 3-2 역전까지 만들었으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브라이튼의 홈구장에서의 일정. 리버풀이 어떤 공격 전술을 들고나올지가 주목된다.
한편, 리버풀과 브라이튼의 리그 일정은 오는 15일 오전 12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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