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미국, 올해 경기침체 피해 연착륙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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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하고 경제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징후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신년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 노동시장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물가 인상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수요가 강하며 △가격을 압박했던 과잉 상품 구매에서 서비스 수요로 건전한 전환이 있었고 △경제 성장의 더 다양한 원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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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하고 경제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징후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신년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 노동시장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물가 인상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수요가 강하며 △가격을 압박했던 과잉 상품 구매에서 서비스 수요로 건전한 전환이 있었고 △경제 성장의 더 다양한 원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이런 단서들은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해갈 것이라는 기대에 약간의 논증을 제공하다"면서 "사실상 기술적 용어로서 경기침체를 겪게 된다고 하더라도 아주 가벼운 경기 침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 침체를 결정하는 과정은 보통 격렬한 논쟁을 동반하지만, 미국에 관해서 자신은 연착륙 시나리오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 또한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올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물가를 끌어올린 주범인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는 점이 침체 모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IMF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으나, 이는 이번 달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세계은행(WB)의 경우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0.5%로 예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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