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장동'..이재명 설 연휴 지나고 또 불려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가운데, 검찰은 이 대표를 한 차례 더 불러들일 전망이다.
검찰은 또 △이 대표의 측근이었던 정진상 당시 성남시장 정책비서관 등이 위례신도시 개발 정보를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사업자로 선정되게 한 과정, △대장동 배당이익 중 428억원의 뇌물을 받기로 하고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과정,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선거 자금을 지원받은 과정에도 이 대표가 관여 또는 묵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가운데, 검찰은 이 대표를 한 차례 더 불러들일 전망이다. 이번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된 소환이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설 연휴 직후 이 대표를 소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2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전 전략사업실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5명을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성남시와 성남도개공 내부 비밀을 이용해 7886억원의 부당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들의 공소장에 이 대표와의 공모관계가 적시되진 않았다.
그럼에도 검찰은 이 대표의 소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는 이 대표를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조사할 방침을 세우고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개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배임 혐의의 정점에 있었다고 본 것이다.
검찰은 당시 개발 시행사였던 ‘성남의뜰’ 지분의 절반을 가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 수익 중 1822억원의 확정 이익만 배당 받았지만 지분이 7%에 불과했던 민간업자들은 4040억원의 막대한 배당을 챙겨 성남시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배임 혐의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이 대표의 측근이었던 정진상 당시 성남시장 정책비서관 등이 위례신도시 개발 정보를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사업자로 선정되게 한 과정, △대장동 배당이익 중 428억원의 뇌물을 받기로 하고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과정,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선거 자금을 지원받은 과정에도 이 대표가 관여 또는 묵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오랜 기간 수사를 통해 이 대표의 연관성과 혐의를 입증할 상당한 진술 및 물적 증거를 확보한 만큼 소환을 위한 사전 조사는 충분히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수사를 철저히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