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국힘 지지자 결집 중, 나경원 쉽게 출마 못해" [한판승부]
국민의힘 지지자 여론조사, 김기현이 나경원 이길 수도
대통령실 안달복달에 김기현 지지율 치고 올라가는 것
중대선거구제 여론조사, 찬성 비율=尹지지율 일치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상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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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저희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 배추한판, 여론 조사와 성대모사의 황금비, 컬래버. 우리 한판승부의 히트 상품인데요. 오늘은 확대편성했습니다. 코너명도 조금 바꿔서 '양배추 한판'. 오늘 크리에이터 이상민 오셨고요.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오늘 '양배추 한판' 특별한 주인공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박재홍> 갑자기 정색하시면서. 아까 우리 방송 전에는 막 깔깔거리고 웃었는데.
◆ 이택수> 컨셉입니다.
◇ 박재홍> 왜 이렇게 우리 CBS에 뜸하신 겁니까?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 느낌인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 이택수> 오전에 김현정의 뉴스쇼 한 6~7년 계속 나오다가 이제 끝나고 나서 잠깐 TBS에.
◆ 진중권> 외도를 하셨네요.
◇ 박재홍> 기타 부르고 노래 부르시다가. '양배추 한판'은 우리 대표님이 제안하신 건 '양배추 한판' 어떤 겁니까?
◆ 이택수> 제가 머리가 곱슬머리기 때문에 배종찬 소장하고 워낙 제가 가까운 사이입니다.
◇ 박재홍> 막역한 사이죠.
◆ 이택수> 바로 옆에 살기도 하고 제 대학후배이기도 하고. 거기는 배추라면 저는 머리가 곱슬거려서요, 양배추.
◇ 박재홍> '양배추 한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진중권> 아재개그 되게 고생이 많으시죠.
◆ 이택수> 사석에서도 그래요.
◆ 이상민> 사석에서도요?
◆ 이택수> 가끔 치맥 자리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도 그렇게 썰렁하게.
◇ 박재홍> 오늘도 어디선가 머리를 세우시고 다니실 것 같은. 일단은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 리얼미터 조사 결과 들어볼까요? 대표님.
◆ 이택수>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내용 월요일날 발표를 한 건데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9%, 부정평가는 55.9%로 나타났습니다. 긍정평가는 0.9%포인트 오른 거였고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한 수치인데 4주 연속 40%대를 기록했고요. 상승곡선은 지난 11월 셋째 주에 저점을 찍은 다음부터는 지금 두 달여가량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때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11월 셋째 주에 도어스테핑을.
◇ 박재홍> 그만했죠.
◆ 이택수> 계속 그만하셨습니다. 그리고 화물연대 총파업 등등 있었고요. 또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6강.
◇ 박재홍> 16강 진출.
◆ 진중권> 그런 것도 반영이 되나요.
◇ 박재홍> 국민들이 기분이 좋아지니까 정치도 너그럽게 평가합니까?
◆ 이택수> 한국갤럽이 긍정 평가 이유를 물어보는데 거기에는 월드컵 성과가 없어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좋은데 이게 왜 좋지? 그런데 정치 관련된 조사를 갑자기 받으면 굉장히 하드한 이유를 떠올리게 되죠. 그러면 이제 면접원들도 이런 화물 이런.
◇ 박재홍> 화물연대 파업.
◆ 이택수> 이런 보기를 주면 딱딱한 답변을 하기 마련인데 실질적으로 월드컵 16강 들어가면 굉장히 기분 좋은 상태에서 받으면 그리고 어제 손흥민 선수하고 조규성 선수가 만약 윤석열 대통령하고 또 김건희 여사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재홍> 그런가요?
◆ 이택수> 그게 굉장히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요. 그런데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주 초반에는 상승했는데 주 후반에는 북한 무인기 논란도 있었고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성동 의원이 또.
◇ 박재홍> 불출마 선언.
◆ 이택수> 전당대회를 안 나가기로 했고 나경원 전 의원도 지금 계속 논란이 되고 있죠. 그러면서 지금 특히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20~30대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니까. 혹은 무당층이라든지 확장성 면에서 확실히 떨어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지난 주 후반에 약간 약세를 보였는데 여하튼 4주 연속 40%대를 기록했습니다.
◇ 박재홍> 오늘 발표된 NBS 조사도 얘기해 주시면. 네 군데가 함께하는 조사인데.
◆ 이택수> NBS 조사가 4개사가 같이 하는 곳인데 거기도 한 3%포인트가량 올라서 지금 대체로 여론조사 기관들의 결과값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갤럽도 조금 상승을 했었고 아마 내일 갤럽이 발표할 텐데 갤럽도 한 1~2%포인트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지난주 말에서 상승 추세, 무당층이나 중도층은 어떻게 반응을 하고 있습니까?
◆ 이택수>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도 지난주에 무당층에서는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고 중도층에서는 2.6%포인트 하락했는데 말씀드린 대로 북한 무인기 논란, 국방부가 비행금지구역 일부 진입을 시인했거든요. 이런.
◇ 박재홍> 초반이랑 말 달라졌죠.
◆ 이택수>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특히 보수층은 결집하겠지만 무당층이라든지 중도층은 조금 실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 거죠. 그래서 좀 이탈을 한 것 같고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계속 지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정부여당이라든지 대통령실에는 조금 부정적 영향이 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모레부터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갑니다. 이번 순방은 경제사절단 또 100개 기업 정도 같이 간다고 하니까 국익 차원에서 여러 가지 성과가 있으면 좋겠는데. 실제로 순방 때만 논란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택수 대표님, 그런 것들 지지자들 지지율에도 반영이 됐습니까? 지난번에도 바이든 대통령.
◆ 이택수> 역대 대통령께서 외국 나가시고 특히 G20 정상회담 그리고 한중일, 미국 이런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한 3 내지 5%포인트씩 올랐었어요.
◇ 박재홍> 반영이 됩니까?
◆ 이택수> 한 1~2주간 강세를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작년에 9월 또 11월 이런 두 차례 주요 정상들과 회담이 있었는데 오르지 못했죠. 주 초반에는 좀 올랐는데 주 후반에 기억하겠습니다마는 9월달에는 비속어 논란이 있었고 11월달에는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빈곤 포르노 논란이 있으면서 주 후반에는 다시 하락해서 결국 월화수목금 통계를 주간으로 대보면 상승하지 못하고 그냥 횡보하는 정도. 그러니까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좀 아쉽죠. 오를 수 있는 지지율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원인을 어디에 돌리느냐. 언론 탓 그다음에 야당 탓으로 돌릴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정쟁으로 이어지고 그 여진이 아직도 남아 있는 상태고요. 이번에도 만약 가게 되면 이런 아까 말씀하셨던 기자의 동행 여부 등등이 논란이 되겠죠.
◆ 진중권> 또다시 논란이 될 것 같은데. MBC 기자 지난번에 안 태웠는데 이번에 태우면 이상하잖아요.
◆ 김성회> 당연히 안 태우지 않을까요. 반성을 하지 않는 언론사를 태우는 일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대통령 거꾸로 기업인들 많이 가시고, SK, 삼성 포함해서 같이 가서 좀 이런 경제적인 외교 성과를 만들어오시면 또 긍정적인 지지율로 반영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이택수> 그렇죠. 지난번에도 중동 관련된 비즈니스 외교 전해졌을 때는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오르기도 했는데 그게 이제 오래가지 못했다는 거예요. 작년 9월, 11월 순방 때는. 이번에는 방금 얘기 나왔던 MBC 기자의 동행 여부 등이 계속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올해 순방 때까지는 좀 쉽지 않은 지지율.
◇ 박재홍> 이제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면 지난 주말부터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과의 논란이죠. 행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면서 이 부분이 또 여론조사로 반영이 될 것이냐라는 것인데 이 부분 어떻게 반영되고 있습니까?
◆ 이택수> 최근 발표된 조사가 김기현 의원이 3위로 있었던 결과가 연초에 있었고 가장 최근 조사된 뉴스는 쿠키뉴스 한길리서치에 의해서 지난 7일, 9일 3일간 조사한 내용인데 나경원 부위원장이 30.7%로 1위는 비슷했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층만 대상으로 조사한 겁니다. 김기현 의원이 18.8%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월 초 조사에서는 3등이었었는데 2등으로 올라섰고 나경원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그게 이제 받아들여지지 않고 계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조사를 하면 아마 1, 2위 간 격차가 굉장히 줄어들었거나 역전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박재홍> 역전될 수도 있다.
◆ 이택수> 그래서 리얼미터가 오늘, 내일 그리고 아마 모레까지 조사를 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지지층만 모으다 보니까 조사 기간이 조금 많이 소요가 됩니다. 한 500명 정도를 해 보려고 하는데 기존 쿠키뉴스,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1000명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잡다 보니까 한 300~400명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조사를 1~2일차 하고 있는데 김기현 의원의 상승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토일쯤 저희가 발표를 할 것 같은데 지지율이 많이 올랐거나 역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나경원 부위원장이 굉장히 고심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 김성회> 당원까지 찾아가면서 하면 사실 명단이 없으면 안 되죠.
◆ 이택수> 안 되죠. 그런데 지난 윤석열 대통령이 출마했을 때 홍준표 후보하고 경선 때 그때는 당심 50, 민심 50이었는데 당심에서 조금 앞섰거든요. 10%포인트 뒤쳐졌고 그런데 당시에도 당심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같고 유추를 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과보다도 훨씬 더 윤석열 후보가 많이 나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경원 부위원장이 일반 여론조사 이렇게 나오는 거를 보고 안심할 수 없는 게 실제 윤심이 상당히 많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박재홍> 당심에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박재홍> 실제 투표에는.
◆ 이택수> 그렇기 때문에 나경원 부위원장이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만약에 민심이 50% 정도 반영이 되면 무조건 나가야죠.
◇ 박재홍> 나경원 의원이.
◆ 이택수> 그런데 지금.
◇ 박재홍> 100%다. 당심 100%기 때문에.
◆ 이택수> 지금은 나가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안 나갈 것 같다는.
◇ 박재홍> 안 나갈 것 같다, 이택수 대표님은.
◆ 김성회> 그렇게 되면 그거를 대통령실도 모르지 않을 텐데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돌려볼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불안해하는 까닭은 뭘까요. 그런데 김기현 의원이 이런 식의 지지를 받으면 1등 할 수 있을 거다라는 예측을 하시는 것 아닙니까?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걸 대통령실도 알고 계실 텐데 이렇게 안달복달을 내면서 이 사람, 저 사람 가지고 쳐내려고 하는 게.
◆ 이택수> 안달복달을 하니까 지금 김기현 의원이 치고 올라가는 거고요. 만약에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면 나경원 의원이 굳히기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죠.
◆ 김성회> 위기감을 주면 당원들 같은 경우에는 반응을 한다고.
◆ 이택수> 왜냐하면 당심 여론조사는 대통령실이나 아니면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할 수가 없는 게 요즘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예전처럼 당심 여론조사를 할 수가 없어요. 할 수가 있는 거는 내달 초에 후보 등록을 하면 그때 후보들 캠프에서는 할 수가 있습니다. 안심번호 형태로 번호를 일회용으로 바꿔서 주는데. 그때는 조사할 수 있으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 김성회> 당원 명단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 명단을 하면 안 된다?
◆ 이택수> 요즘에는 예를 들어서 김기현 의원 캠프에서 이런 여론 조사를 의뢰했어요. 당원 조사 번호가 있다고 하면서 주면서 했을 경우에 내 번호 어떻게 알았냐. 나경원 후보 지지층에서 바로 당에 신고를 합니다. 그래서 번호 출처에 대해서 당에서 허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를 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 김성회> 여의도연구원은 할 수 있잖아요.
◆ 이택수> 여의도연구원은 할 수는 있으나.
◆ 김성회> 법적으로는.
◆ 이택수> 그러나 지금 같은 민감한 시기에 안 하죠. 그래서 지금 알 수가 없습니다.
◇ 박재홍> 지금 이제 전체 답변자 중에서 일반 유권자 중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높게 나오는 상황은 맞는 거죠?
◆ 이택수> 그렇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방금 소개해 드린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33.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거는 민주당 지지층까지 포함된 결과값이죠. 그리고 나경원 부위원장이 15%, 안철수 의원이 11.4%, 김기현 의원 8.8%로 4위였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김기현 의원이 2위로 올라섰다라는 것이고요. 과거에는 이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까지 포함해서 당심을 이제 추정을 했는데 지금은 아예 국민의힘 지지층만한테서 당심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일단 여기 보기에 포함이 안 돼 있는데 강신업 변호사라든지 황교안 전 대표라든지 이분들도 약진할 수 있죠.
◇ 박재홍> 굉장히 중립적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 이택수> 당원들이 어떻게 배포가 돼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 수도 모르는데 일단 여의도 정가에서는 당의 핵심 관계자들, 당핵관들한테 물어보면.
◇ 박재홍> 당핵관들.
◆ 이택수> 여전히.
◇ 박재홍> 새로운 용어군요, 당핵관.
◆ 이택수> 나경원 부위원장이라든지 김기현, 안철수 이렇게를 빅쓰리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성회> 그런데 말씀하신 강신업 변호사 같은 경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통계로 잡히던데 후보에 넣으면 꽤 그래도 4~5% 나오는 결과들이 있어서 만만치 않은 다크호스다라는 생각이 들고.
◆ 이택수> 그렇죠, 지지율이 여론조사만큼 바닥으로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어느 정도 나오겠지만 지금 컷오프 관련돼서는 아직 당의 룰이 결정되지 않은 걸로 들었는데 만약에 컷오프를 하게 되면 컷오프에는 못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게 당핵관들의 얘기고요. 그런데 의외로 컷오프에 들어갈 수도 있겠죠. 컷오프를 만약에 5명으로 하거나 아니면 3명으로 한다고 했을 때 의외로 3위 정도로 할 수 있는 거고요. 그거는 뭐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전당대회 굉장히 안갯속인데. 나경원 전 의원이 어떻게 또 행보를 정할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오늘 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오늘 개헌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고 영수회담 윤 대통령에게 직접 만나자 이런 제안도 했는데요. 어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이것에 대한 여론 반응이 나온 게 있습니까? 이택수 대표님.
◆ 이택수> 이재명 대표의.
◇ 박재홍> MBC가 코리아리서치에서 한 게 있는데.
◆ 이택수> 12월 말 28일과 12월 29일 양일간 조사한 건데요. 야당을 겨냥한 표적수사다, 문제가 있다는 게 43.2%, 문제가 없다 50.6%인데. 이게 딱 민주당 지지율 정도 나온 거고요. 문제가 있다라는 것이. 그리고 문제가 없다라는 것은 국민의힘과 무당층을 합친 수치. 대략 이런 이슈와 관련해서 질문을 하게 되면 예를 들어서 중대선거구제 관련된 조사를 최근에 한 곳이 있었는데 그런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제안을 했잖아요. 그리고 질문에도 그런 워딩이 있고. 찬성 의견이 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만큼. 37% 정도 나왔고 반대가 한 55%.
◆ 진중권> 중도층이 안 받는다는 얘기죠.
◆ 이택수> 그래서 이제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이슈의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는데 아무튼 문제가 없다는 의견. 수사는 받아야 된다 결국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야 된다라는 이런 의견들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성회> 전국지표 조사 결과 보니까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져서 지금 국민의힘하고 차이가 벌어지던데 이게 이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리스크 이런 것들이 포함돼서. 보여지는 걸까요? 아니면.
◆ 이택수> NBS 조사 이번 주 거를 보니까 여당 정책과 관련된 조금 포지티브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경우는 아무래도 국민의힘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끝까지 응답을 완료할 가능성도 있는 거고 지금 자동응답방식의 조사는 대체로 민주당이 조금 더 높은 편이고. 여전히 오차범위 안팎으로. 그런데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확실히 야당 표심이 샤이로 나타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양배추 한판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분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님,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이택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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